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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F 영화 추천 TOP 3

by 푸른양게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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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F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세 가지밖에 추천드릴수가 없었습니다.

SF장르물을 보고있으면 그런상상을 왜 해? 라는 생각이 들고 마는 저입니다. 사실 상상에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취향의 차이인것 같습니다. 그런 저조차도 사로잡은 SF영화는 정말 볼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적당한 상상력과 연출로 안티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SF 영화 세가지 추천드립니다.

 

1.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2001)

감독: 팀 버튼

주연: 마크 월버그, 헬레나 보넘 카터, 팀 로스 개봉: 2001년

팀 버튼 감독의 《혹성탈출》은 원작 소설과 1968년 영화의 일부 내용을 새롭게 해석한 리메이크작으로, 독창적인 시각 효과와 세계관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팀 버튼의 혹성탈출은 원래 혹성탈출 시리즈와 연결되지 않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입니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팀 버튼인데요. 지극히 사심 가득한 추천목록입니다만, 저에게는 재미있었고 이런 영화도 있다는 것을 소개드리고 싶었습니다. 

영화는 서기 2029년을 배경으로, 인류의 기원을 밝히기 위한 실험이 진행 중인 우주 정거장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군 대위 레오 데이비슨(마크 월버그 분)은 침팬지를 태운 소우주선이 행방불명되자 이를 추적하다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그곳은 인간이 지능을 가진 유인원에게 지배받으며 노예처럼 취급받는 세계입니다.

이 행성에서 레오는 인간의 멸종을 꾀하는 유인원 지도자 테드(팀 로스 분), 평화 공존을 꿈꾸는 유인원 아리(헬레나 보넘 카터 분), 그리고 독립을 갈망하는 인간들과 얽히며 거대한 음모를 파헤칩니다. 특히 영화의 충격적인 결말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강하게 전달합니다.

TIP: 팀 버튼의 《혹성탈출》은 원작 영화 시리즈와 별개로 독립적으로 즐기는 것이 더 좋습니다.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비주얼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감독의 독창적 해석은 충분히 볼 가치가 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벨라트릭스 역을 맡았던 헬레나 보넘 카터의 유인원 분장이 참 잘어울립니다. 팀 버튼 감독과 사실혼 관계였죠.

 

2. 듄 (Dune, 2021)

감독: 드니 빌뇌브

주연: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젠데이아

개봉: 2021년

듄 원작 소설은 미국에서 레전드 SF 소설이라고 하더라구요. 친구의 강압에 못이겨 듄2를 영화관에서 봤는데, 스토리는 그렇다 치고 장엄한 사막과 전투신의 스케일이 굉장해서 경험적으로 볼 가치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은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거대한 사막 행성 아라키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서사시입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가문의 운명을 짊어진 젊은 영웅 폴 아트레이드(티모시 샬라메 분)가 있으며, 그는 전설적인 예언의 주인공으로서 운명과 맞서 싸웁니다.

화려한 시각 효과와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현대 SF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스케일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3. 제5원소 (The Fifth Element, 1997)

감독: 뤽 베송

주연: 브루스 윌리스, 밀라 요보비치, 게리 올드만

개봉: 1997년

어린시절 저에게 비쥬얼 쇼크를 줬던 영화입니다. 파란 디바가 노래하는 장면이 퍽 인상적이였습니다.

뤽 베송 감독의 《제5원소》는 유머와 액션, 그리고 환상적인 비주얼이 어우러진 독특한 SF 영화입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맡은 주인공 코벤 달라스는 은하계를 구하기 위해 신비한 여성 리루(밀라 요보비치 분)와 협력하며, 네 가지 원소와 더불어 우주를 구할 제5원소를 찾아 나섭니다.

이 영화는 독창적인 의상 디자인과 미래적인 세계관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마무리

이 세 작품은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가진 SF 영화들로, SF 안티팬인 저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여러분들은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팀 버튼의 암울한 혹성탈출, 드니 빌뇌브의 장엄한 듄, 뤽 베송의 독창적인 제5원소 중 어떤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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