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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추천: 괴수 8호, 보기 전 알아야 할 것(스포 없음)

by 푸른양게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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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방영된 '괴수 8호' 보셨나요? 주변에서 많이 추천받았는데 이제야 봤는데요, 추천할 만 하더라구요. 넷플릭스의 자본맛이 간만에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OP, ED 모두 해외의 유명 가수, 프로듀서들이 참여해서 스킵하지 않고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괴수 8호는 일본의 인기 만화가 TV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괴수 8호를 보기 전에 알아야 할 주요 정보와 매력을 소개합니다.

제작 정보

괴수 8호의 제작사는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익숙한 Production I.G로, 뛰어난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로 유명합니다. 연출은 미야 시게유키와 카미야 토모미 감독이 맡아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특히 이 작품은 고지라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사 도호의 애니메이션 부문인 TOHO animation이 스폰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도호는 "고지라 제작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작업했다"고 밝혔으며, 괴수 디자인은 스튜디오 카라의 마에다 마히로가 맡아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CG를 활용한 괴수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은 이 작품의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줄거리

작품은 괴수가 일상적으로 출현해 사람들을 위협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히비노 카프카는 한때 일본 방위대에 입대해 괴수를 토벌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괴수 전문 청소업체에서 일하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소꿉친구 아시로 미나와 "둘이서 괴수를 전멸시키자"고 다짐했지만, 미나는 제3부대 대장으로 활약하는 반면, 카프카는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며 꿈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방위대 입대를 준비 중인 이치카와 레노와의 만남을 계기로 카프카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는 점차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이어지며, 캐릭터 간의 관계와 성장 스토리도 감상 포인트입니다.

OST

이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은 OST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는 드물게 서양 팝 록 아티스트들이 주제가를 맡아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으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오프닝 테마: YUNGBLUD와 Imagine Dragons의 프론트맨 댄 레이놀즈가 함께 작업한 곡 "Abyss"는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작품의 세계관을 잘 표현했습니다.

엔딩 테마: OneRepublic의 라이언 테더가 참여한 "Nobody"는 멜로디도 좋고 가사는 카프카의 내면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라이언 테더는 직접 일본을 방문해 작품에 대해 깊이 이해한 뒤 곡 작업에 임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애니메이션 팬들이 국적에 상관없이 동시에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전략으로, 글로벌 흥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아닌 서양 음악과 문화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포함한 점은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로 인해, 기존 일본 애니메이션 팬뿐만 아니라 서양의 대중문화 팬들에게도 어필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대 포인트

압도적인 비주얼: Production I.G의 고퀄리티 작화와 스튜디오 카라의 독창적인 CG 작업.

몰입도 높은 스토리: 성장과 우정, 그리고 괴수와의 대결이라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글로벌 OST: 서양 음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임.

세계 동시 방송: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마무리하며

괴수 8호는 기존의 괴수물과는 다른 신선한 접근법으로 새로운 팬층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탄탄한 제작진, 독특한 세계관, 그리고 글로벌 전략이 어우러져 방영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작품. 저는 괴수물이나 히어로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탄탄한 연출과 입체적인, 개연성 있는 캐릭터성으로 간만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니메이션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OST 스킵하지 말고 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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