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황유나 KLPGA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 경기요약

by 푸른양게 2025. 1. 26.
반응형

 황유나(22)가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개막전인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값진 첫 승

황유나는 1월 26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조정민(31)과 동타를 이뤘고,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버디 퍼트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연장 첫 번째 홀(파5)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그러나 두 번째 연장에서 황유나는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정상에 올랐다.

황유나 드림투어 우승

황유나의 우승 소감 및 성장 과정

우승 후 황유나는 "정말 긴장을 많이 했지만,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우승을 이뤄낸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2020년 '제34회 경기도종합선수권 골프대회 여고부'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22년 5월 KLPGA에 입회해 드림투어에서 활약을 이어갔으며, 2023년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9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에 입성했다. 그러나 2024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다시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체력 보강과 경기력 향상

지난 시즌 성적에 대해 황유나는 "체력적인 부분이 부족했고, 비거리 감소로 인해 정교함이 떨어졌다"며 비시즌 동안 기본기와 정교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은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였다.

황유나 드림투어 우승

향후 목표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삼아 황유나는 "올해 목표는 드림투어 3승과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회 주요 결과

우승: 황유나 (10언더파 206타)

준우승: 조정민 (10언더파 206타)

3위: 지 유아이 (9언더파 207타)

4위: 윤화영 (8언더파 208타)

5위: 김소정 (7언더파 209타)

한편, 인도네시아골프협회(IGA)와 KLPGT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의 최종 라운드는 오는 2월 14일 오후 8시 SBS골프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