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옥씨부인전 줄거리, 원작, 등장인물 관계도, 다시 보기 OTT 정보

요즘에 간만에 재미있게 보고있는 드라마 하나를 추천드립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천민 출신의 여성이 양반가문의 딸로 신분을 속이며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구덕이는 노비 출신으로, 양반가문인 옥태영의 신분을 빌려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갈등 속에서 끊임없는 시험을 겪으며, 진정한 자유와 사랑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신분 상승이나 복수의 이야기만을 다루지 않으며, 복잡한 감정선과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구덕이의 이야기는 가짜 신분을 살아가는 여성이 어떻게 자신을 찾아가는지를 그린 여성서사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및 주요 갈등

옥씨부인전의 줄거리는 구덕이가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그립니다. 구덕이는 양반가문인 옥태영의 이름을 빌려,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그녀의 정체를 아는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계속해서 위기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특히, 구덕이가 사랑에 빠진 송서인과의 관계와 그를 둘러싼 삼각 관계, 그리고 성윤겸과의 갈등은 드라마의 핵심적인 갈등 요소로 작용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구덕이가 마주하는 가장 큰 도전은, 과거를 숨기며 살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쟁취하는 것입니다.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 송서인은 구덕이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은 더욱 복잡한 감정선에 놓이게 됩니다.

원작 및 배경

옥씨부인전은 원작이 있는 드라마가 아니라 창작 드라마로, 실제 역사적 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그 중, 프랑스의 마르팅 게르 사건과 조선 선조 시기의 ‘가짜 남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마르팅 게르 사건은 1542년에 벌어진 실제 사기 사건으로, 주인공은 자신의 신분을 속인 여성이었습니다. 또한, 1607년 조선 선조 시대의 가짜 남편 사건도 드라마의 핵심적인 영감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역사적 배경을 살리면서도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촬영은 전주 한옥마을과 순천 드라마 세트장에서 이루어졌으며, 그 시대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1. 구덕 (임지연 분)

구덕은 노비 출신의 여성으로, 옥태영이라는 양반가문의 딸로 신분을 속이며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가짜 신분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려 하지만, 과거의 그림자와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립니다. 구덕의 인생은 단순한 신분 상승을 넘어, 자유와 사랑을 향한 복잡한 감정선으로 그려집니다.

2. 송서인 (추영우 분)

송서인은 기녀의 아들로 태어난 서자로, 명문가의 맏아들처럼 보이지만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인물입니다. 그는 구덕이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며, 그녀를 찾기 위해 전국을 떠돌게 됩니다. 그의 내면의 갈등과 구덕과의 사랑은 드라마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3. 성윤겸 (추영우 분)

성윤겸은 청수현 현감의 아들로, 뛰어난 무예와 학식을 지닌 엘리트입니다. 그는 송서인과 외모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윤겸의 숨겨진 비밀과 갈등은 드라마의 중요한 미스터리로 등장하며, 그의 내면적 갈등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추영우 배우가 송서인과 성윤겸 역을 맡아 1인2역을 연기하였습니다. 

4. 성도겸 (김재원 분)

성도겸은 성윤겸의 동생이자 성씨 가문의 둘째 아들입니다. 그는 형수인 옥태영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결심을 하며, 그의 충성심과 사랑은 드라마의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5. 차미령 (연우 분)

차미령은 의창현 출신의 밝고 당찬 여성으로, 옥태영과 가까워지며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차미령은 그녀의 열정적인 성격으로 극에 활기를 더하며, 이야기의 전환점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인물 관계도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주요 인물들 간의 관계는 복잡하고 얽히면서 갈등을 일으킵니다. 구덕과 송서인, 성윤겸과 구덕의 삼각 관계는 주요 갈등을 이끌어가며, 성도겸과 차미령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옥태영과의 관계를 형성합니다. 드라마는 각 인물들이 자신의 감정과 신분을 어떻게 처리해 나가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방송 정보 및 OTT 다시보기

옥씨부인전은 총 16부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됩니다. 연출은 진혁 감독이, 극본은 박지숙 작가가 맡았습니다. 이 드라마는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TVING에서도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언제든지 시청이 가능합니다.

옥씨부인전은 신분 상승과 진정한 자유, 사랑을 찾으려는 여자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그 속에 숨겨진 사랑과 갈등의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